취미생활/다양한 경험

스쿠버 다이빙 OW(Open Water)과정 2

영양제 챙겨먹자 2021. 12. 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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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날에 이어서 두 번째 강습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두 번째 날에도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해서 첫 번째 배운 날에 대한 내용을 복습했다. 

 

이론수업을 끝내고 우리는 다시 슈트를 입고 풀장으로 향했다. 

 

 

웨이트를 허리에 차는데 역시나 무거웠다. 자신의 몸무게 1/10의 무게를 허리에 둘러야 해서 나는 8킬로짜리 웨이트를 둘렀다.. 넘어질뻔했다..

 

풀장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날에 했던 장비 탈부착, 입출수 방법, 이퀄라이징과 같은 내용도 복습했다. 

 

스쿠버 다이빙은 방심하면 자신의 목숨과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연습 또 연습 복습 또 복습이다! 

 

오리발이 익숙치 않아서.. 계속 팔로 저어서 앞으로 나가고 있다.. 오리발을 착용하고 살살 만 발을 차도 앞으로 나간다.

 

그 후로도 핀피봇 , 그리고 수중에서 장비 탈부착, 짝 호흡, CESA, 마스크 물 빼기 등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다. 

 

 

 

중성부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하는 영상이다. 

중성부력은 물체가 물속에서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상태의 부력을 말한다. 

바닷속에서 최대한 신체의 힘을 빼고 편하게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중성부력이 필수이다.. 

처음 하는거라 어색했지만 강사님이 계속 피드백을 주셔서 많이 좋아졌다. 

이것 이외에도 다양한 실습을 했지만.. 내 발목을 잡은 것은 마스크 물빼기다..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 보면 마스크에 물이 차는 일이 자주 생긴다. 이때 당황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에 있는 물을 빼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뺀 상태에서 평소와 같이 호흡을 하게 되면.. 물들이 당연히 코로 엄청나게 들어온다.. 나는 몇 번을 연습해도 계속.. 계속 코로 물이 들어와 켁켁켁 대면서 물 위로 올라갔다.

 

다른 수강생들이 잠깐 쉬러 나갔을 때 나는 얕은 물에서 계속 연습을 했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그렇게 연습을 끝내고 풀장에서 바다로 가기 위한 마지막 평가를 봤다. 

 

그래도 마스크 물 빼기.. 다들 쉽게 쉽게 잘했지만 나는 유독 잘 안되었다.. 

연습을 한 보람이 있었다. 긴장은 했지만 나름 잘 끝내서 다행이었다. 

도움을 많이 준 강사님.. 감사합니다.

 

이제 다음은 바다로 나가보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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