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다양한 경험

스파르탄 레이스

영양제 챙겨먹자 2022. 1. 17. 14:49
반응형
SMALL

 

스파르탄 레이스란?

 

2021년 12월에 나는 친구들과 함께 스파르탄 레이스에 도전했다. 

스파르탄 레이스가 뭐야?  쉽게 말해서 장애물 달리기를 말한다. 종목은 크게 두종목으로 나뉜다.

5KM의 스프린트, 10KM의 슈퍼.. 2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또 여기서 경쟁 비경쟁으로 나눠서 신청할 수 있는데.. 경쟁은 보통 괴물인 선수들이 신청하고..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즐기자는 의미에서 비경쟁으로 신청을 한다.

 

스파르탄 레이스는 1년에 2번 정도 실시한다. 공

식 홈페이지에 가면 신청을 할 수 있는데 티켓이 대략 20만 원 정도..

그래도 나는 값어치를 하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가하면 주어지는 상품이 있나?? 

 

 

스파르탄 레이스 홈페이지

 

가장 의미 있는 상품은.. 오른쪽에 보이는 완주 메달이다. 모든 장애물을 실격 없이 완주하면 메달이 주어진다. 

그리고 피니셔 셔츠.. 한 사이즈 다운해서 받는 게 좀 입기 좋다. 이런 상품들보다는 자신에 대한 성취감이 가장 큰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힘들지만 완주했을 때 그 성취감은 잊을 수 없다.

 

스파르탄레이스 홈페이지

 

다음은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어준 사진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레이스를 하다가 사진기사님들을 보면 

꼭!! 포즈를 취해야 한다.. 그래야 예쁜 사진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온다. 

 

 

경기 규칙은??

 

 우리가 완수해야 하는 장애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필수 의무 장애물. 레이스 중에 참가자가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장애물이고

 

두 번째는 성공&실패 장애물이다. 

여기서 다중 시도 장애물, 단일 시도 장애물로도 나뉘는데 실패 시 페널티가 주어진다..

> 페널티가 가장 중요하다.. 비경쟁에서는 장애물을 실패할 시.. 버피테스트 30회를 해야 한다. 

버피테스트 존(ZONE)이 따로 있는데 장애물을 수행하는 것보다 버피테스트가 더 힘이 든다. 

 

 

일정은 금요일에 퇴근하고 바로 동해로 출발해서 일요일에 돌아오는 것으로.. 2박 3일로 잡았다.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바로 잠을 자고 아침에 경기장으로 출발했다. 

동해는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 

 

 

 

 

우리가 뛰게 될 10KM 슈퍼 코스이다. 가서 알았지만 10KM 중 절반은 산을 뛰어야 했다..

 

 

 

 

몸 풀려고 열심히 뛰어갔다.. 긴장을 했나...

 

 

 

 

 

친구들과 함께 몸을 풀고 출발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어디 체육관 트레이너 분들이? 와서

춤추듯 다 같이 몸을 풀고 출발했다.. 제일 처음 나온 장애물은 그냥 얼음물 웅덩이 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애물이었다..

시작하자마자 발을 다 적시고 시작했다..

 

 

 

동해의 풍경은.. 산악 구보를 하면서 한 컷 찍은 사진이다. 풍경이 너무나도 좋았다!!

 

 

 

 

위 사진은 샌드백 캐리라는 명칭을 가진 장애물이었는데.. 그냥 너무나도 무거웠다. 거진 30KG쯤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더 가벼웠겠지.. 모래사장을 걷는데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냥 땅만 보고 도착점이 보일 때까지 계속 걷고 또 걸었다. 

 

 

 

 

 

8피트 월이라는 장애물이었다. 산악구보를 하는 중에 나온 장애물이었는데..

생각보다 높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창던지기.. 분명 수업을 듣고 해 본 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도.. 어렵다..

목표물에 한 번에 꽂아 버리는 게 쉽지가 않았다.. 

다들 여러 번 시도했다.. 

 

 

 

 

 

어릴 때 정글짐에서 놀던 생각이나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첫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고 두 번째 시도 끝에 성공한 장애물이다.. 방심했다..

 

 

 

레이스 마지막쯤 가니 구름사다리가 나왔다. 옛날 생각하면서 지나갔다..

 

 

 

 

 

허큘리스 호이스트라는 장애물이었다.

양 발을 펜스에 거치한 상태에서 무거운 가방을 꼭대기까지 올리는 장애물인데.. 

정말 많이 무거웠다. 레이스 막바지에 있어서 전완근에 힘이 없었지만 이를 악물고 잡아당겼다. 

 

 

 

 

 

 

 

로프 클라임.. 외줄 타기 장애물이었다.

외줄을 타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마무리했던 장애물이었다. 

 

 

 

스파르탄 레이스의 마지막 포토존.. 파이어 점프 장애물이다. 불위를 점프하면 그만이다. 

이 장애물을 끝으로 레이스는 끝이 난다.

 

 

 

친구들과 레이스를 마무리하고 얼른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레이스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많이 힘들었다. 버피테스트를 하지 않기 위해 죽자살자 뛰었다. 

하지만 레이스를 끝냈을 때 그 성취감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다. 

정말로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번에 또 도전할 생각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LIST